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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회과학>

책 <공리주의>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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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지은이), 이종인(옮긴이), 현대지성(출판)

<공리주의>

"공리주의(Utilitarianism)"는19세기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이 작성한 작품으로, 이 책은 유틸리터리언즘이라는 윤리 이론을 상세히 다룹니다. 유틸리터리언즘이란 가장 많은 수의 사람에게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동이나 정책이 가장 '좋다'고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즉, 행복과 고통을 양적으로 측정하여, 그 결과로 나오는 '총합'에 따라 어떤 행동이나 정책이 윤리적으로 적절한지 판단합니다.

밀은 이 책에서 행복의 개념을 단순한 쾌락 이상의 것으로 넓히고, 지적이나 정서적인 쾌락도 포함하게 됩니다. 그는 또한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행복 사이의 관계, 그리고 자유와 정의 등 다른 윤리적 원칙이 유틸리터리언주의와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책은 현대 윤리학과 정치 철학, 심지어 경제학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으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은 많은 정책과 법률의 기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줄거리>

"공리주의(Utilitarianism)"에서 존 스튜어트 밀은 유틸리터리언주의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변호합니다. 책의 시작에서 밀은 행복의 원칙을 도입하며, 이 원칙이 윤리적 판단의 근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행복을 단순한 신체적 쾌락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정신적, 지적 쾌락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밀은 행복의 질과 양에 대해 구분을 둡니다. 즉, 모든 쾌락이나 행복이 동일하게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또한 개인의 행복은 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합니다. 이로써 그는 유틸리터리언주의가 이기적인 원칙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노력합니다.

밀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최대한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원칙, 즉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원칙을 중심으로 이론을 전개합니다. 그러나 그는 이 원칙이 단순히 수학적인 계산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적 가치에 근간을 둔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밀이 유틸리터리언주의와 정의, 자유와 같은 다른 도덕적 원칙들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원칙들도 결국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밀은 또한 유틸리터리언주의가 실제 적용되어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법률, 정책, 심지어는 개인의 일상적인 선택까지도 이 원칙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틸리터리언주의의 이론적 및 실용적 문제점에 대한 일반적인 비판에 대응하며, 이 이론이 어떻게 더 발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저자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19세기 영국의 학자, 철학자, 경제학자, 그리고 사회개혁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밀은 1806년 5월 20일에 영국 런던 북부 교외인 펜턴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아 어려운 주제들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의 아버지 제임스 밀은 철학자이자 친구였으며, 그의 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밀은 어린 나이에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익히고, 정치경제학, 논리학, 수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15세에는 철학, 심리학, 정치철학에 관한 주요 저술을 시작했습니다. 밀은 공리주의 철학을 주장하면서 벤담과 함께 활동하였으며, 공리주의의 주요 토론자 중 하나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대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정신적 위기를 겪었고, 이런 시기를 통해 낭만주의 문학과 철학을 탐구하며 자신의 공리주의 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


밀의 중요한 저술로는 <논리학체계>, <정치경제학 원리>, <자유론>, <대의정부론>, <공리주의>, <여성의 예종> 등이 있습니다. 밀은 학문적 업적 뿐만 아니라 사회현실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동인도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인도의 중앙정부 차관급 직책을 맡았습니다. 1865년부터 1868년까지는 웨스터민스터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며 사회개혁과 노동자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밀은 1873년에 사망하였고, 아비뇽(Avignon)에 묻혔습니다. 밀은 자유, 인권,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대한 옹호자로서 역사에 남아 있으며, 그의 작품과 이론은 현대 사회와 정치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공리주의(Utilitarianism)"를 읽고 나서, 나는 윤리학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은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번째로, 이 책은 나에게 '행복'이라는 개념을 단순히 개인의 쾌락이나 즐거움에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의미에서 사회적, 정신적 측면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두 번째로, 밀의 유틸리터리언주의는 나에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습니다. 이 원칙은 정치적 결정, 경제적 분배, 심지어는 일상 생활의 작은 선택에까지 적용될 수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책에서는 여러 윤리적 이론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유틸리터리언주의가 다른 도덕적 원칙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이것은 나에게 유틸리터리언주의가 단순한 계산식이 아니라, 복잡한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한 가지 문제점은, 밀이 어떻게 '행복'을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유틸리터리언주의가 실용적인 수준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 책은 나에게 윤리와 사회에 대한 복잡하고도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데 있어 유용한 도구와 틀을 제공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윤리적 선택과 사회적 문제에 대해 더 깊고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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