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 까지의 한국사를 아버지의 일기와 인터뷰, 그리고 역사적인 사실들을 토대로 새롭게 써낸 작품입니다. 이 책은 또한 작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광복 이후의 시기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목격했습니다. 그의 일기는 그때 그 시절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그의 인터뷰는 그의 경험과 생각을 드러냅니다. 또한 작가는 아버지의 일기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역사에서 잊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합니다. 책은 한국사와 함께 가족사, 개인사 등을 노골적으로 다루며, 작가의 아버지와의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가족구성원들과의 이야기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검토함으로써 역사와 기억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고찰합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개인적인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 그리고 작가 자신의 고민을 함께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매우 인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한국사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치 있는 책입니다.
아버지의 해방일지 줄거리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작가의 아버지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시기를 겪으면서 느꼈던 복잡한 감정과 그것을 기록한 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아버지가 남긴 일기에서 발췌한 내용과 작가의 생각을 결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까지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 시기의 군사정권과 사회상황, 그리고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겪은 사건들에 대한 기록을 다룹니다. 작가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의한 학생운동, 그리고 6.25 전쟁을 비롯한 전쟁 시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건들을 목격하고 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일기로 남겼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일기를 토대로 작가의 아버지의 감정을 조망하며 그의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됩니다. 작가는 또한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노력합니다.
책은 작가의 아버지의 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의 아버지가 겪은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에 대한 감정, 그리고 그것이 작가와 그녀의 가족에게 미친 영향 등이 다루어집니다. 이 책은 역사에 대한 이해와 감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줍니다.
저자 정지아 소개
정지아는 1970년대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돌아와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가로 전향해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2000년대부터는 프랑스 문학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1980년대 후반부터 가부장제를 비롯한 여성의 인권과 성평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근간으로 2017년 "아버지의 해방일지"라는 책을 발표하였다.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저자의 아버지인 정진택의 일기를 바탕으로 쓰인 책으로, 한국전쟁 당시에 경기도 김포에서 일본군에 끌려가 전쟁을 치른 경험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전쟁의 상처와 아버지의 그것을 그대로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의 가정과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도 함께 담겨 있다.
정지아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와 전쟁의 역사를 다룬 것뿐만 아니라, 그가 살아온 시대의 여성들과 가족, 가부장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인간적인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작품으로서, 다양한 독자층에서 호평을 받으며 사회적인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책을 읽고 느낀점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전쟁과 분단의 역사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자라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적 에세이이다. 이 책은 부드러운 문체로 쓰여진, 가족과 역사, 정치와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인 정지아의 아버지는 6.25 전쟁 이후 북한으로 이동해 가족을 떠나고, 그 후에는 가족이 하나씩 죽어가는 비극적인 경험을 겪는다. 이 책은 그런 애환을 담은 가족사를 다루면서도, 저자의 열악한 경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이루어가는 과정, 또한 아버지의 이야기와 함께 한국전쟁, 한국의 정치사, 그리고 분단 문제 등의 역사적인 배경도 함께 담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저자의 아버지가 당시 가정에서 흔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폭탄이 터져 있었던 것이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때 아버지는 가게 안에 있는 손님들을 끌어내고 자신은 가게에 머무르며 소방차가 올 때까지 불을 직접 끄는 등 매우 용감한 행동을 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의지를 지키고 행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가족과 역사, 정치와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마치 삶의 일기를 읽는 것 같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 가족의 역사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되새겨보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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