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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그 외>

책 <팡세>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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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즈 파스칼(지은이), 하동훈(옮긴이), 문예출판사(출판)

팡세

블레즈파스칼의 "팡세(Pensees)"는 그의 생각들과 철학적 통찰력을 담은 노트의 컬렉션입니다. 이 책의 제목은 "생각들"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단어에서 따온 것입니다. 원래 파스칼은 이 생각들을 "아폴로지"라는 교리적 책을 쓰기 위한 기초로 사용하려 했지만, 그의 사망으로 인해 이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팡세(Pensees)"는 파스칼의 종교적 생각과 그의 "파스칼의 법칙"로 잘 알려진 철학적 주장을 탐구합니다. 이는 사실상 신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신을 믿는 것이 더 이길 확률이 높다는 이론입니다.

파스칼은 또한 인간의 취약성과 불완전함을 탐구하며, 신이 우리 인생의 공허함을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아이디어를 표현합니다.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크리스천 신학을 탐구하고, 과학과 믿음 사이의 긴장을 살펴보며, 인간의 본질과 인간이 세상에서 직면하는 고뇌를 분석합니다.

"팡세(Pensees)"는 섬세한 스타일과 독특한 철학적 통찰로 인해 종교 철학의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됩니다. 이 책은 또한 세속적인 욕망과 신학적인 탐구 사이의 투쟁을 보여주는, 파스칼의 개인적인 생각의 기록으로도 간주됩니다.

 

줄거리

"팡세(Pensees)"는 사실상 명확한 줄거리가 없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따르는 소설이나 수사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파스칼이 적은 다양한 생각, 고찰, 독백, 그리고 종교와 인간 본성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노트의 모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팡세(Pensees)"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책의 중요한 내용을 약간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책의 개시부에서 파스칼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시작합니다. 그는 인간을 '고뇌하는 갈대'로 묘사하며, 우리의 존재의 불안정성과 취약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비해 작고 약하지만, 우리의 능력을 통해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위대하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그 다음으로, 파스칼은 인간의 본질적인 욕망에 대해 탐구합니다. 그는 인간이 무한한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무한한 존재, 즉 신뿐이라는 주장을 제기합니다. 그는 이것을 '신의 틈'이라고 묘사하며, 이는 우리가 세상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쾌락과 성취가 이 틈을 완전히 채울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파스칼의 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은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이는 우리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을 믿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주장입니다. 그의 관점에서, 신을 믿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잃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스칼은 종교와 과학이 서로 상호 보완적이라는 생각을 탐구합니다. 그는 이 두 분야가 모두 진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이해력이 궁극적으로는 신의 이해에 닿을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합니다.

"팡세(Pensees)"는 인간의 본질, 우리의 욕망과 한계,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 그리고 과학과 종교 사이의 관계에 대한 파스칼의 깊은 고찰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여 "팡세(Pensees)"를 인간 존재와 종교적 이해에 대한 독특하고 깊은 철학적 통찰의 총체로 만듭니다.

 

저자 "블레즈 파스칼"

Blaise Pascal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1623년에 프랑스 오베르뉴 지방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짧은 생을 살았지만,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천재 과학자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파스칼은 인본주의의 거센 물결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산 지식인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신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654년 11월 23일, 파스칼은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회심했습니다. 이후 파스칼은 기독교 신앙을 구시대의 유물로 여기고 미신적이고 반(反)이성적이며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라고 여기는 동시대 교양인들에게 이성의 밝은 빛 속에서 신앙을 다시 소개할 필요성을 느껴 『팡세』를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의 핵심은 하나님 없는 인간은 매우 비참하며, 하나님과 함께할 때 비로소 모든 불행과 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스칼은 병으로 고통받는 동안에도 사력을 다하여 『팡세』를 작성했지만, 완성하지 못하고 1662년 39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외에도 파스칼의 주요 작품으로는 『원추곡선론』, 『유체 평형과 대기 압력론』, 『기하학 정신 논고』, 『예수 그리스도 생애 약전』, 『은총론』, 『드 사시와의 대화』, 『죄인의 회심에 관하여』, 『병의 선용을 위한 기도』, 『프로뱅시알』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팡세(Pensees)"를 읽은 후로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책은 파스칼이 인간의 존재와 신에 대해 깊이 고찰하고 있는데, 그의 통찰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나는 특히 '고뇌하는 갈대'라는 개념에 강한 공감을 느꼈다. 이는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약한 생명체일 수 있지만, 그러한 취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파스칼의 관점이 정말로 와 닿았다.

또한 '신의 틈'이라는 아이디어도 매우 흥미로웠다. 파스칼이 주장하듯이, 우리의 욕구는 무한하며, 그 무한한 욕구는 결국 신에 의해서만 채워질 수 있다는 주장은 나를 세상과 신앙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는 내가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이 실제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내가 잠시 만족하고 싶어서 추구하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반성하게 만들었다.

'파스칼의 법칙'이라는 개념은 나에게 특히 중요한 인상을 남겼다. 그가 이 법칙을 통해 제시한 신에 대한 합리적인 믿음의 필요성은 매우 설득력있었고, 나의 신앙에 대한 시각을 확장시켜 주었다.

마지막으로, 파스칼의 과학과 신학 사이의 조화에 대한 관점은 매우 혁신적이라고 느꼈다. 그의 주장은 이 두 영역이 서로 배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진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접근법은 과학과 종교가 서로 어떻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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