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소설,에세이>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4. 1. 26.
반응형
728x170

클레어 키건(지은이), 홍한별(옮긴이), 다산책방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클레어 키건이 쓴 소설로, 198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이야기는 빌 프로우트라는 이름의 석탄상과 그의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빌은 겸손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그의 작은 마을에서 석탄과 나무를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이 소설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빌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겪는 작지만 중요한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그의 삶은 평범해 보이지만, 마을의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목격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이 수녀원은 아일랜드의 역사적인 "매그달렌 세탁소"와 관련이 있으며, 여기서 여성들은 종교적인 명목 하에 착취와 학대를 받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작은 선택과 행동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개인의 양심과 도덕성이 어떻게 시험에 들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그 시대의 사회적, 종교적 문제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인간성과 연민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줄거리>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198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클레어 키건의 소설입니다. 이야기의 중심 인물은 빌 프로우트, 겸손하고 선량한 석탄상이자 가족의 아버지입니다. 빌은 마을에서 석탄과 나무를 판매하는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며, 그의 삶은 겉보기에 평범하고 안정적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즌 동안, 빌은 가족과 함께 축제 준비에 바쁩니다. 그의 마음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자주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은 그가 현재 가진 것에 대한 감사함과 삶에 대한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야기는 빌이 마을의 수녀원을 방문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수녀원은 매그달렌 세탁소와 관련이 있으며, 여기서 젊은 여성들이 종교적인 명목 하에 착취와 학대를 받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빌은 우연히 수녀원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며, 이로 인해 그는 도덕적인 딜레마에 직면하게 됩니다.

빌은 수녀원에서 한 젊은 여성을 발견하고 그녀가 겪고 있는 고통과 부당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여성은 수녀원에서 겪은 학대로 인해 말을 잃고 상처받은 상태입니다. 빌은 이 사실에 깊이 충격을 받으며, 그녀를 도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그의 양심은 그를 괴롭히고, 그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반응을 걱정합니다. 빌은 수녀원의 비밀을 폭로할지, 아니면 침묵을 지킬지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그의 가족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결국, 빌은 그 여성을 돕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수녀원에서 구출합니다. 이 결정은 그의 가족과 마을 공동체에도 영향을 미치며, 빌은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준비합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작은 결정과 행동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빌의 이야기는 인간성, 연민, 그리고 양심의 힘에 대한 감동적인 탐구입니다. 이 소설은 아일랜드의 역사적인 맥락과 사회적 문제를 배경으로 하며, 개인의 도덕적 용기와 변화의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저자 "클레어 키건"

Claire Keegan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은 1968년에 아일랜드의 위클로에서 태어났습니다. 17세 때 미국으로 이민해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이어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아 학부생을 가르치고, 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클레어 키건의 작품은 그의 24년간의 활동 기간 동안에도 단 4권의 책만 나온 것에도 불구하고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얇고 예리하며 우수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1999년에는 첫 단편집인 『남극(Antarctica)』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하며 화려한 데뷔를 하였고, 2007년에는 두 번째 작품 『푸른 들판을 걷다(Walk the Blue Fields)』로 에지 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9년 작품인 『맡겨진 소녀』는 데이비 번스 문학상과 《타임스》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소설 50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클레어 키건의 최근 작품은 『이처럼 사소한 것들』로, 이 소설은 오웰상(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2022년에는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일랜드에서는 이미 오랫동안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키건은 이 작품을 통해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책은 '역대 부커상 후보 중 가장 짧은 소설'로도 알려져 있으며, 18세기부터 20세기 말까지 아일랜드 정부의 협조하에 운영된 가톨릭 수녀원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잔혹 행위를 다룬 '막달레나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작품은 한 남자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내면에서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린 것으로, 현재 아일랜드 배우 킬리언 머피가 주연으로 참여하여 영화로 제작 중입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을 읽은 후, 나는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깊은 인간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빌 프로우트라는 인물을 통해, 나는 겸손과 선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그의 삶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의 작은 결정들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는 나에게 일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선한 행동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이야기는 양심과 도덕성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빌이 겪는 딜레마와 그의 최종 결정은 나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올바름의 길을 따르려는 그의 노력은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소설은 또한 아일랜드의 역사적인 맥락과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룹니다. 매그달렌 세탁소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나는 과거의 잔혹함과 그것이 현재에도 여전히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나에게 역사를 잊지 말고, 항상 그 교훈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최종적으로, 이 소설은 나에게 인간성과 연민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작은 것들이 어떻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우리 각자가 어떻게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Small Things Like These)"은 감동적이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남기는 작품으로, 나에게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