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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해부학자>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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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안다아시(지은이), 조구호(옮긴이), 문학동네(출판)

해부학자

"해부학자(El anatomista)"는아르헨티나의 작가 페데리코 안다아시가 쓴 역사 소설입니다. 이 책은 16세기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메디치 가문이 통치하고 있던 그 시절의 피렌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실제 역사적인 인물인 아나토미스트 마테오 콜럼보입니다. 그는 인간의 몸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창출하며, 특히 여성의 성적 기능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던 과학자입니다. 콜럼보는 클리토리스를 '발견'하고 이것이 여성의 오르가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책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과학, 종교, 그리고 사회 문화를 중심으로 여성의 성적 자아에 대한 탐색을 진행합니다. 그것은 과학적 발견이 사회와 개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과학, 성, 종교, 그리고 권력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줄거리

"해부학자(El anatomista)"는 16세기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실제 역사적 인물 마테오 콜롬보의 삶을 그린 소설입니다. 마테오 콜롬보는 의학자이자 해부학자로, 여성의 성적 쾌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클리토리스를 '발견'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롬보는 해부학의 새로운 영역을 탐험하며 인간의 신체, 특히 여성의 신체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추구합니다. 그의 발견은 그 자체로 혁명적이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사회적 영향력과 문제들은 그가 예상한 것 이상입니다.

콜롬보는 그의 과학적 발견을 피렌체 사회에 전파하려 하지만, 이는 사회의 거부감과 비난을 사게 됩니다. 여성의 성적 쾌락에 관한 그의 이론은 유대-기독교 전통에 대한 도전으로 보이며, 교회와 권력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클리토리스의 발견은 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콜롬보는 이론을 지지하는 여성들에게서 애정을 받지만, 동시에 교회와 권력자들에게는 적대감을 샀습니다. 이 둘 사이에서 그는 그의 생각과 연구를 지키려는 몸부림을 펼칩니다.

결국 그는 이념적 충돌과 신념을 위한 투쟁 끝에 더 큰 이해와 인간의 신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창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인간의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해부학자(El anatomista)"는 과학, 종교, 사회, 그리고 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독특한 역사 소설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쾌락과 욕망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그들의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마테오 콜롬보의 삶과 연구는 우리에게 그의 시대를 이해하고, 그가 사랑하고 싸웠던 주제들을 현대의 관점에서 재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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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페데리코 안다아시"

Federico Andahazi

페데리코 안다아시(Federico Andahazi)는 196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소년 시절부터 문학에 매료되었으며, 억압적인 분위기를 피해 학교를 떠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의 상징인 코리엔테스 거리의 서점에서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몇 년 동안 심리분석가로 활동하면서 단편소설 창작으로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1996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해부학자』는 플라네타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스페인에서 출간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인기와 평판을 높였습니다.

2004년에는 전설적인 탱고 음악가 카를로스 가르델을 소재로 한 소설 『어둠의 방랑자』를 집필하며 40여 편 이상의 탱고 음악 가사를 직접 작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세상 끝의 지도들』이라는 제목의 연재소설을 독자들과 함께 써나가면서 세계 최초로 집단 창작을 시도해,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포함하는 이야기를 만들어갔습니다.

페데리코 안다아시는 라틴아메리카의 유명 작가들과 교류하며 그들과 공동으로 많은 단편소설집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해부학자(El anatomista)"를 읽고 난 후, 나는 과학과 종교, 사회 그리고 성에 대한 복잡한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테오 콜롬보의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사회적 규범과 충돌하고, 동시에 새로운 사고방식과 인식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특히 이 작품이 인간의 성적 욕망과 쾌락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는 과학적 이해와 사회적 규범이 어떻게 때로는 충돌하며, 이로 인해 개인과 사회가 겪는 투쟁과 혼란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설을 통해 나는 과거의 시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었고, 그 시대의 사람들이 직면했던 문제와 고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콜롬보의 연구와 그의 사회적 환경은 과학의 진보가 어떻게 인간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사회의 모습을 바꾸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과학과 종교, 성과 사회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이들 모든 요소가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우리의 인식과 가치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나는 우리가 어떻게 복잡한 이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도전받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해부학자(El anatomista)"는 나에게 인간의 신체와 욕망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그것이 사회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 깊이 있는 읽기 경험이었습니다. 이것은 나의 시각을 넓히고, 과학적 발견과 그것이 가져오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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