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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하얀 성>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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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지은이), 이난아(옮긴이), 민음사(출판)

하얀 성

"하얀성(White Castle)"은 터키의 유명한 작가 오르한 파묵의 첫 번째 소설로, 1985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17세기 이탈리아의 한 역사학자와 그의 터키인 노예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이중성, 정체성, 그리고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입니다. 이탈리아인 주인공과 그의 노예는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점차 서로의 성격과 생각을 공유하게 됩니다.

파묵은 이 작품을 통해 문화적인 이질성과 차이가 어떻게 서로간에 이해와 공감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나'라는 개념이 얼마나 유동적이고 변할 수 있는 것인지를 탐구합니다. "하얀 성(White Castle)"은 정체성, 교환, 그리고 변화의 복잡한 문제에 대해 묻는, 독특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줄거리

"하얀 성(White Castle)"은 17세기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이야기로, 젊은 이탈리아인 학자와 그의 터키 노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이탈리아인 학자는 기생에게서 피를 뽑아내는 척하며 그를 잡아달라는 요청에 응답했으나, 그의 시도는 실패하고 결국 터키 해적에게 잡혀 콘스탄티노플로 데려가졌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Hoja라는 이름의 주인을 만나게 되고, 놀랍게도 둘은 물리적으로 매우 닮아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 남자가 어떻게 점점 더 서로를 이해하고, 똑같이 생각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서로의 정체성이 교차하는 지를 따라가며 진행됩니다.

Hoja는 학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적으라고 요청하며, 이 과정에서 학자는 이야기 만드는 것의 힘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꿈과 악몽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더 가깝게 접근합니다.

두 남자는 서로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나'라는 개념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게 됩니다. 이탈리아 학자는 터키 문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만, 반면에 Hoja는 이탈리아 학자의 문화와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노예와 주인 사이의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호해지며, 이는 그들이 터키 왕과 군대에게 이탈리아의 전략에 대해 조언하기 위해 소환될 때 특히 그렇습니다. 그들은 궁극적으로 서로의 위치를 바꾸게 되며, 이는 그들이 다른 사람의 삶에 적응하면서 '나'의 개념이 얼마나 유동적인지를 보여줍니다.

학자가 Hoja가 되고, Hoja가 학자가 되면서, 이탈리아와 터키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섞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개인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이러한 질문은 고정된 정체성의 개념을 도전합니다.

이 두 인물이 살아가는 세상은 서로 극도로 다르지만, 그들은 이 차이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들이 이탈리아와 터키라는 두 개의 다른 문화를 통합하려는 시도는 광대한 교차 문화적 이해와 상호 작용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둘 사이의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그들은 서로의 삶과 이해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얻은 깊은 인간적 연결은, 그들이 궁극적으로 서로의 삶을 살게 되는 동안 점차적으로 풍부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개인의 정체성과 자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통해, 사회적 신분과 개인적 정체성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문화, 신분, 신념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결국은 서로의 삶을 살아가게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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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르한 파묵"

Orhan Pamuk

오르한 파묵(Orhan Pamuk)은 1952년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던 중 작가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1982년에 첫 소설인 『제브데트 씨와 아들들』을 출간하면서 '오르한 케말 소설상'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서 1983년에 발표한 『고요한 집』은 '마다라르 소설상'과 프랑스의 '1991년 유럽 발견상'을 수상하였고, 『하얀 성』(1985)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검은 책』(1990)으로 '프랑스 문화상'을 수상하며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생』(1994)은 터키 문학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로 기록을 세웠으며,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프랑스의 '최우수 외국 문학상', 이탈리아의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눈』(2002)은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고 밝힌 작품으로,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한 작품입니다. 그 후 2003년에는 자전 에세이 『이스탄불』을 출간했으며, 2005년에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평화상'과 프랑스의 '메디치 상'을 받았습니다. 2006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여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후 2008년에는 소설 『순수 박물관』을 발표하였고, 2012년에는 실제로 '순수 박물관'을 이스탄불에 개관하였습니다.

오르한 파묵은 2006년부터 컬럼비아 대학에서 비교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보르헤스, 칼비노, 에코와 같은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노턴 강의를 맡은 후 『소설과 소설가』(2010)라는 강연록을 출간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색들』(1999)이라는 에세이와 최근에는 『내 마음의 낯섦』(2014), 『빨강 머리 여인』(2016) 등의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2021년에는 열한 번째 장편소설인 『페스트의 밤』이 출간되어 전 지구적인 팬데믹 상황을 예견하고 작품화하여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하얀 성(White Castle)"을 읽은 후에, 나는 문화, 정체성, 이중성에 대한 깊은 고찰에 완전히 휩싸였다. 이 작품은 우리의 정체성이 얼마나 복잡하고 유동적인 것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또한, 이 작품은 우리의 정체성이 우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어떻게 모양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학자와 호자 사이의 교환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그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교환하고, 결국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 과정에서 각자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모습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나는 이러한 강력한 개념이 내 마음 속에 많은 생각을 일으키게 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이 어떻게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나는 정체성이 단순히 우리 자신의 행동이나 생각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과 그들에게 어떻게 인식되는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얀 성(White Castle)"은 나에게 인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주었다. 이 작품은 나를 도전하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나의 세계를 보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나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 의해 모양지어지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하였다. 이는 나에게 깊은 감명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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