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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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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레 케르테스 , 출판 민음사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는 헝가리 작가 Imre Kertész가 지은 소설로, 1990년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유대인 소년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중년의 작가 벨이며, 그는 자신의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회고하면서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벨은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고통과 죽음의 경험이 그의 삶과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느낍니다. 그는 생존자의 책임감과 세대 간의 고통의 전가를 피하고 싶어,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Kaddish는 유대교의 기도 중 하나로, 죽은 이를 위해 읽는 기도입니다. 작품의 제목은 결코 태어나지 않을 아이를 위한 Kaddish 기도를 의미하며, 죽음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전쟁과 대압에 맞서는 용기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소설은 감동적이고 독특한 서사 스타일로 쓰여져 있으며, 2002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Imre Kertész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전쟁과 인간의 내면의 싸움, 그리고 생존자의 삶을 탐색하는 데 있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주인공인 벨이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고통과 그 후의 삶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입니다. 벨은 한 작가로서, 자신의 결혼생활과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를 되짚어봅니다.

소설은 벨의 첫 번째 아내와의 결혼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로 시작되며, 그는 이 결혼에서 얻은 것이라고는 절망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되지만, 그 이유는 오직 아이를 갖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벨의 두 번째 결혼에서도 그는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을 고집합니다.

벨은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경험을 회고하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생존자의 책임감과 죄책감을 표현합니다. 그는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들의 목격자로 살아남은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로 인해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아우슈비츠에서 겪은 고통과 죽음은 벨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느낍니다. 그는 아이를 낳아 그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전쟁과 인간의 내면의 싸움, 그리고 생존자의 삶을 탐색하는 데 있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벨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의 일들을 세세하게 기록하면서, 독자들에게 그 공간의 참혹함을 상기시킵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어떻게 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회상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벨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그는 죽음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전쟁과 대압에 맞서는 용기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하게합니다. 벨은 자신의 선택이 자신만의 부담이 아닌, 그의 아내와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소설은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그리고 사랑과 이해의 중요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벨은 아이를 갖지 않음으로써 다음 세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없음을 슬퍼하며, 그것이 어떻게 그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깊이 파고들어 이야기합니다.


저자 "임레 케르테스"

Imre Kertesz

임레 케르테스는 1929년에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유대인 중산층 가정의 목재상 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대인 박해가 시작되고 기숙 학교에 들어간 직후에 악명 높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그 후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종료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왔습니다.

임레 케르테스는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하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1973년에 첫 번째 소설인 『운명』을 발표하기까지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 이후로는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2002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청산』으로 '운명 4부작'을 완성했습니다.

임레 케르테스는 문학과 인류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소로스 재단 상, 라이프치히 문학상, 헤르더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헝가리 최고의 훈장인 성 이슈트반 훈장을 받았으며, 2016년에 86세로 일기로 부다페스트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감동적인 이야기: 소설은 인상적인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벨의 아우슈비츠에서의 고난과 그 후의 삶에서 겪은 고뇌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전쟁의 참상: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과 전쟁의 참상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벨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가치와 전쟁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고찰할 수 있었습니다.

강력한메시지: 소설은 전쟁과 인간의 내면의 싸움, 그리고 생존자의 삶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죽음, 인간의 존엄성, 전쟁의 본질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독특한 서사 스타일: Imre Kertész의 독특한 서사 스타일은 이 작품을 독창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듭니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이는 회상의 형식은 독자들에게 더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더욱 강조합니다.

인물 묘사의 현실성: 벨과 그의 가족, 그리고 아우슈비츠에서 만난 다른 인물들의 현실적인 묘사는 독자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인물들의 감정과 고뇌는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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