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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제5도살장>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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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커트 보니것 , 출판 문학동네


《 제5도살장 》

"제5도살장"은 미국 작가 커트 포넷이 1969년에 발표한 반전주의 과학 소설이자 회고록입니다. 원제는 'Slaughterhouse-Five, or The Children's Crusade: A Duty-Dance with Death'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 의한 레스덴 폭격을 경험한 빌리 필그림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미국인 전쟁 포로로서 레스덴에서 살아남은 후, 시간여행과 외계인 트람펄도어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시간과 공간에서의 경험을 겪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넷은 전쟁의 폭력성, 우연성, 그리고 인간의 무력함을 강조하며 반전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의 비선형적인 시간 여행을 통해 포넷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전쟁의 불가항력성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제공합니다.

"제5도살장"은 블랙 코미디와 풍자적 언어를 사용해 독자들에게 묵직한 주제를 전달하며, 커트 포넷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쟁에 대한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해 문학계와 독자들 사이에서 폭넓은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현대문학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줄거리>

"제5도살장"은 제2차 세계대전 시절의 미국 병사 빌리 필그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빌리는 병사로 참전하게 되지만, 그의 시간여행 능력으로 인해 이야기는 비선형적으로 진행됩니다.

빌리 필그림은 전쟁 중 포로로 잡혀 독일의 레스덴으로 이송되며, 그곳에서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에 의한 대규모 폭격을 목격하게 됩니다. 레스덴 폭격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는 가운데, 그는 동료 포로와 함께 생존하는데 성공합니다.

폭격이 끝난 후 빌리는 전쟁에서 귀환하게 되지만, 그의 삶은 여전히 시간여행을 통해 혼란스러운 시간과 공간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빌리는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린 후에도 여전히 시간여행을 경험하며, 그의 인생은 들락날락하게 전개됩니다.

어느 날, 외계인 트람펄도어와의 만남을 통해 빌리는 그들의 행성에 초대받게 되며,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배우게 됩니다. 트람펄도어인들은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인식하고, 모든 순간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인생의 좋고 나쁜 순간들을 모두 받아들입니다.

이 외계 문명과의 만남을 통해 빌리는 자신의 전쟁 경험을 회고하게 되며, 인간의 무력함과 전쟁의 참상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는 세상에 전쟁과 폭력이 없는 미래를 그리며, 트람펄도어인들의 시간 인식과 철학을 적용해 그들의 격언인 "so it goes"를 자주 되새기게 됩니다.

빌리의 이야기는 그의 삶과 전쟁 경험, 그리고 외계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쟁의 폭력성, 우연성, 그리고 인간의 무력함을 강조합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평화와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며, 독자들에게도 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빌리 필그림의 이야기는 전쟁이 가져오는 파괴와 인간의 고통을 보여주는 한편, 시간여행과 외계인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우주의 신비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을 제공합니다. 작가 커트 포넷은 블랙 코미디와 풍자적 언어를 사용하여 묵직한 주제를 경쾌하게 전달하고, 반전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커트 포넷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전쟁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재치 있는 표현력은 문학계와 독자들 사이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하며, 미국 현대문학의 명작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저자 "커트 보니것"

Kurt Vonnegut Jr.

커트 보니것은 1922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태어난 작가이며, 그의 작품은 반전 및 반전 비극의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넬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다가 징계를 받고 군에 입대한 경험을 가졌으며, 전쟁 후 인류학을 공부하다가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커트 보니것은 작가로서 데뷔작인 『자동 피아노』를 비롯해 『고양이 요람』, 『제5도살장』, 『마더 나이트』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인간의 모순, 삶의 의미 등을 다루면서도 독특하고 비관적인 유머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인간이 존재하는 의미와 인간의 삶을 다루는 것을 주요 주제로 삼았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비판하고 깊이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전달하였습니다.

커트 보니것은 블랙유머의 대가 마크 트웨인의 계승자로 평가받으며, 리처드 브라우티건, 무라카미 하루키, 더글러스 애덤스 등 많은 작가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작품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대 미국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2007년 맨해튼에서 사고로 사망하기 전까지 작가로서 활동하며,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무력함: 이 작품을 통해 독자들은 전쟁이 가져오는 파괴적인 결과와 인간의 무력함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빌리 필그림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은 결코 영웅적이지 않고,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가져다주는 비극적인 사건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빌리 필그림의 시간여행과 외계인 트람펄도어인들의 철학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게 됩니다. 트람펄도어인들의 시간 인식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생의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을 모두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반전 메시지와 평화의 중요성: 커트 포넷의 작품은 전쟁의 무서움을 드러내고, 평화와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추구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함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블랙 코미디와 풍자: 포넷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과 블랙 코미디, 풍자적인 언어를 통해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전달합니다. 이로 인해 전쟁의 참상을 직시하면서도 작품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비선형적인 시간 흐름과 외계인 트람펄도어인들의 철학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의 존재와 우주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스토리텔링은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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