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위대한 몬느>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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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푸르니에(지은이), 박영근(옮긴이), 민음사(출판)

위대한 몬느

"위대한몬느(Le Grand Meaulnes)"는 알랭 푸르니에의 유일한 장편 소설로, 1913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로맨티시즘과 실제의 충돌, 청소년기의 상실과 이상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오그스트느는 아버지와 함께 작은 학교에 살고 있는 15세의 소년입니다. 그는 독특하고 모험적인 새로운 학생, 프랑수아 알마인스 (또는 그의 별명 '그랑 뫼올네')와 친구가 됩니다. 뫼올네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는 성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는 아름다운 소녀 이벨린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리고, 다시 그곳을 찾을 수 없게 되는데, 이는 이후 그의 일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상실감, 첫사랑,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모호함과 혼란을 짙게 그립니다. 이러한 주제는 사랑과 우정, 성장, 어른의 세상으로의 진입과 같은 인생의 주요 단계에 대한 이해를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위대한 몬느(Le Grand Meaulnes)"는 청소년기의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순수함과 불가피하게 마주하게 되는 어른 세계의 실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민낯을 그리며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의 성장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작품은 세계 문학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위대한 몬느(Le Grand Meaulnes)"는 오그스트느라는 청소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는 아버지와 함께 작은 학교에 살면서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을 경험하고 모험을 즐기는 신비스러운 소년, 프랑수아 알마인스, 별명 '그랑 뫼올네'가 그의 학교에 전학오게 됩니다. 그들은 곧 친구가 되고, 뫼올네의 모험성과 대담함에 오그스트느는 매료되게 됩니다.

어느 날, 뫼올네는 학교를 떠나 작은 성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황홀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그 축제에서 아름다운 소녀 이벨린느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매료되어 그녀에게 빠져드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뫼올네는 그곳을 떠나야 했고, 잃어버린 그 성을 다시 찾는 것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는 그 축제와 이벨린느에 대한 기억을 남겨두고, 학교로 돌아옵니다.

뫼올네가 그 잃어버린 성과 이벨린느를 찾기 위한 여정은 그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는 오그스트느와 함께 이벨린느를 찾아나서며, 그들의 친구 관계는 성장과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동시에 자신들이 어른의 세상에 진입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여정은 결국 뫼올네의 상실감과 슬픔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벨린느를 다시 찾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 그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평가하게 됩니다. 그는 세상이 자신의 이상과 기대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결과 그의 삶과 태도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은 오그스트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그는 뫼올네의 삶과 그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성장의 아픔과 기쁨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는 그의 친구가 겪은 경험과 그의 자신의 삶을 통해 성장과 변화,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위대한 몬느(Le Grand Meaulnes)"는 청소년기의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순수함과 불가피하게 마주하게 되는 어른 세계의 실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첫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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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랭 푸르니에"

Alain Fournier

알랭 푸르니에(Alain Fournier)의 본명은 앙리알방 푸르니에(Henri-Alban Fournier)로, 1886년 10월 3일에 프랑스의 라샤펠당지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파리에 있는 볼테르 학교를 졸업한 후 해군장교가 되기 위해 브레스트 고등학교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고등사범학교 입학시험 준비반에서 자크 리비에르를 만났습니다.

1907년에는 "여인의 육체"라는 작품을 "위대한 잡지"에 게재하며 '알랭 푸르니에'라는 필명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 후 "폐허 속의 사랑"(1910), "세 시골 여자의 기적"(1910), "소작 여인의 기적"(1911), "자화상"(1911) 등의 짧은 소설들을 여러 잡지에 발표했습니다. 1912년에 집필을 완료한 "위대한 몬느"는 1913년에 N.R.F. 잡지에 게재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에밀 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공쿠르 상 심사에서 열 한 번에 걸쳐 심사되었지만 수상은 놓치게 되었지만, 4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알랭 푸르니에는 "하얀 비둘기"를 쓰기 시작했지만, 1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어 작품을 완성하지 못한 채 1914년 9월 22일에 생레오드뫼즈에서 전사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1921년에 다른 21명의 전우들과 함께 발굴되어 생레미라칼론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며, 1924년에는 프랑스에서 그에게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알랭 푸르니에의 사후에는 "자크 리비에르와 알랭 푸르니에와의 서한집", "가족한테 보낸 서한문", "친구 베한테 보낸 서한문", "푸르니에와 페기와의 서한집", "회화, 마음 그리고 정신, 앙드레 로트와 알랭 푸르니에와 자크 리비에르와의 미발표된 서한집", "알랭 푸르니에와 시몬 부인과의 서한집" 등의 서신집과 유고집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생전에는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판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미완성 작품인 "하얀 비둘기"도 사후 75주년을 기념하여 1990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위대한 몬느(Le Grand Meaulnes)"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청소년기의 감성과 로맨티시즘에 대한 감탄이었습니다. 작품 내의 캐릭터들, 특히 그랑 뫼올네의 모험에 대한 열망과 첫사랑의 감정은 잊혀진 청소년기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들의 세계를 통해, 순수하면서도 아픈 첫사랑과 그에 따른 상실감,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인생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이해하도록 만듭니다. 주인공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실패,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저에게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의 경험은 인생의 불확실성과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의 복잡성과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랑 뫼올네의 이벨린느에 대한 사랑과 그의 그리움은 그가 어떻게 사랑에 대해 배우고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였습니다.

"위대한 몬느(Le Grand Meaulnes)"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은 청소년기의 감성과 성장의 과정, 그리고 사랑과 상실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하여, 독자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인생과 경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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