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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어둠의 심연>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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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콘래드(지은이), 이석구(옮긴이), 을유문화사(출판)

어둠의 심연

"어둠의심연(Heart of Darkness)"은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189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아프리카의 콩고 강을 따라 탐사하는 찰스 마로우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작품의 내용은 마로우가 벨기에가 식민지로 다스리고 있던 콩고로 여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극한의 경험과 그의 내면의 변화를 중심으로 해석됩니다. 마로우는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을 대하는 유럽인들의 탐욕과 잔인함, 그리고 식민지의 어두운 내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특히, 신비로운 트레이더 커티스(Kurtz)라는 인물은 탐욕과 권력에 대한 극한의 상징으로 묘사되며, 그의 존재와 그가 겪는 내적 갈등은 작품 전체의 핵심 테마를 형성합니다.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은 식민주의의 비판,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 그리고 문명과 야만 사이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은 찰스 마로우의 시선으로 아프리카의 콩고 강을 따라가며 발견하는 어둠과 인간 본성의 탐구를 중심으로 합니다.

마로우는 벨기에 거래 회사에 고용되어 콩고로 스팀보트를 운항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의 목표는 신비로운 상인 커티스를 찾아오는 것이다. 커티스는 원래는 선한 목적으로 아프리카에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권력에 빠져 타락하게 됩니다.

여행이 시작되면서 마로우는 즉시 콩고의 내륙에서 벌어지는 유럽인들의 폭력과 탐욕을 목격합니다. 원주민들은 노예처럼 취급되며, 그들의 권리와 존엄성은 전혀 고려되지 않습니다.

마로우는 강을 따라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가면서 커티스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커티스는 마치 신화적인 존재처럼 여겨지며, 그의 이야기는 강에서의 여행 도중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마로우가 커티스의 주둔지에 도착하면, 그는 커티스가 원주민들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커티스는 그들에게 거의 신처럼 숭배받고 있습니다.

커티스는 타락한 채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의 마지막 말은 "The horror! The horror!"입니다. 이 말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과 식민지 활동의 비인간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로우는 커티스의 죽음 후 그의 유서를 받게 되며, 유럽으로 돌아와 그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줍니다.

마로우의 이야기는 그의 여행 동안 겪은 사건들, 그리고 그를 통해 깨달은 인간 본성의 어둠과 콩고에서의 유럽인들의 잔인함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작품은 마로우의 회상으로 끝나며, 독자는 식민지주의의 잔혹함과 인간 본성의 어둡고 복잡한 면을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 "조셉 콘래드"

Joseph Conrad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는 1857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니오프스키(Jo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였습니다. 그는 여덟 살 때 모친을, 열두 살 때 부친을 잃고 외숙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1874년에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상선의 선원이 되었습니다. 그 후 밀수, 연애 및 도박 등에 연루되어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1878년에는 권총 자살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고, 영국 상선의 선원이 되어 처음으로 영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1886년에는 영국으로 귀화하면서 영어식 이름으로 개명하였으며, 이후 첫 번째 단편 소설인 "검은 선원"을 발표했습니다.

한동안 항해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가 1894년에 서른 일곱 살이 되던 해부터 선원 생활을 마감하고 작품 활동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1895년에는 첫 번째 장편 소설인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암흑의 핵심" (1899), "로드 짐" (1900), "노스트로모" (1904), "서구인의 눈으로" (1911) 등 다양한 작품을 썼으며, 당대의 작가 포드 매덕스 포드, H. G. 웰스 및 헨리 제임스와 교류했습니다.

1924년에는 영국 왕실의 기사 훈위를 사양하고 향년 예순일곱 살에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작품은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미치며, 그의 장편소설은 복잡한 인간심리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처음으로, 콘래드의 문장력과 그림 같은 묘사는 아프리카의 태양 아래에서의 생생한 장면들을 머리 속에 그려주었습니다. 이러한 서술력은 콩고 강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마로우의 눈을 통해 보이는 세계를 더욱 현실감 있게 느끼게 했습니다.

커티스의 변화와 그의 타락은 무척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는 원래는 높은 이상을 품고 아프리카에 온 사람이었지만, 콩고의 어두운 숲 속에서는 그의 인간성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타락은 식민지 활동의 잔인함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로도 느껴졌습니다.

커티스의 마지막 말인 "The horror! The horror!"는 내게 많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그가 콩고에서 경험한 모든 끔찍한 사건들, 그리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반영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콘래드는 무엇이 인간을 타락시키는지, 그리고 우리 속에 있는 어둠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독서 후에도 계속해서 나의 마음 속에 남아있었습니다.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닌, 인간 본성의 깊은 탐구와 식민주의의 잔혹함에 대한 강력한 비판으로 나에게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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