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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아르카디아>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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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 그로프(지은이), 박찬원(옮긴이), 문학동네(출판)

아르카디아

로런 그로프의 소설 "아르카디아(Arcadia)"는 1960년대 히피 공동체에서 성장하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 공동체는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추구하면서도 결국에는 외부 세계의 현실성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비토(Bit)라는 소년으로, 그는 아카디아라는 이름의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랍니다. 이 곳은 평화롭고 자연 친화적인 공동체로, 거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삶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점차 흔들리게 됩니다.

이 소설은 비토의 성장과정을 따라가면서, 그의 관점을 통해 공동체의 성장, 붕괴 그리고 그 이후를 통찰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설은 20세기 후반의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배경으로 하며, 이 시대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긴장감을 표현합니다.

"아르카디아(Arcadia)"는 이상주의와 현실,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유와 책임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그로프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를 통해 풍부하게 표현되며, 독자들이 그녀의 캐릭터들과 그들의 세계에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아르카디아(Arcadia)"는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공동체의 이야기와 한 소년의 성장을 통해 유토피아적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립니다.

비토라는 소년은 아버지인 에이브와 함께 뉴욕에서 낡은 스쿨버스로 아카디아라는 공동체를 찾아갑니다. 아카디아는 자연과 교감하며 평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히피들의 공동체입니다. 비토는 이곳에서 태어나 자랍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이 공동체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사람들과의 강력한 연결을 경험하는 것으로 가득 찹니다. 이 초기 단계에서 비토는 사랑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카디아는 변화하게 됩니다. 다양한 인물들이 아카디아에 들어오며 공동체는 점점 커지게 됩니다. 공동체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들의 이상적인 가치와 현실 간의 갈등이 심화됩니다. 공동체의 유지를 위한 자원이 부족하게 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면서 발생하는 개인과 공동체의 갈등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아카디아의 붕괴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아카디아를 떠나기 시작하고, 비토의 가족도 포함됩니다. 비토의 부모는 결국 이혼하게 되고, 비토는 어머니와 함께 아카디아를 떠나게 됩니다. 비토는 아버지를 뒤로 남겨둔 채 외부 세계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그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비토는 아카디아를 떠난 후에도 공동체에서 배운 가치를 계속 추구하려 노력합니다. 그는 사진작가가 되어 사람들과의 연결을 찾고, 사랑을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가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아픔과 현재의 현실성에 직면하게 되면서 다양한 도전을 겪게 됩니다.

소설은이런 비토의 삶을 따라가면서, 그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그가 겪는 도전과 갈등을 섬세하게 그립니다. "아르카디아(Arcadia)"는 이상주의와 현실,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유와 책임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인간의 삶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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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런 그로프"

Lauren Groff

로런 그로프(Lauren Groff)는 1978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난 소설가입니다. 그녀는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인해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과 "산문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로프는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첫 장편소설인 『템플턴의 괴물들(The Monsters of Templeton)』을 발표하였는데, 이 소설은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오렌지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장편소설인 『아르카디아(Arcadia)』는 2012년에 출간되었고,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미국 문학계에서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장편소설인 『운명과 분노(Fates and Furies)』는 2015년에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은 아마존에서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되었으며,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플로리다(Florida)』라는 소설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11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미도서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고, 스토리상을 수상하며 NPR에서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12세기 시인 마리 드 프랑스(Marie de France)의 생애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시집 『매트릭스(Matrix)』를 출간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어로 시를 쓴 최초의 여성으로 알려진 마리 드 프랑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전미도서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고 조이스 캐럴 오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첫 번째로, 그로프의 묘사가 그렇게 풍부하고 생생해서 저는 마치 비토와 아카디아 공동체의 일원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삶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그들의 삶에서 경험하는 사랑, 행복, 슬픔, 분노 등 다양한 감정들을 마치 제 것처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 책은 저에게 이상주의와 현실 사이의 갈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카디아 공동체는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은 현실의 제약과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은 저 자신의 삶에서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아야 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어떤 타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르카디아"는 저에게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자유와 책임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비토는 아카디아에서 자유롭게 자랐지만, 그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런 공동체에서 어떻게 개인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워야 했습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저는 이 책이 얼마나 풍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많은 주제를 탐구하고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카디아"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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