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 오렌지>
'시계태엽 오렌지'는 앤서니 버그스가 쓴 1962년 소설로, 폭력적인 소년 악당, 알렉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알렉스는 범죄와 폭력으로 가득 찬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살기 위해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차별적인 공격을 일으키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러한 알렉스의 삶은 결국 그가 잡혀갔을 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후 이야기는 알렉스가 평생을 앞두고 있는 반성과 그의 자유와 신체의 조작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전개됩니다. '시계태엽 오렌지'는 그 해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비디오 게임과 영화, 드라마, 음악 등에서 널리 인용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이 작품은 미래의 비평론적 인물들로 이루어진 사회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비행 청소년 군단의 리더인 알렉스와 그의 무리, '드루그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알렉스와 그의 무리가 무자비한 폭력 행위와 강간을 일삼는 모습을 그립니다. 알렉스의 관점에서 진행되며,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작은 마피아의 리더로 그려집니다. 그들의 언어, '나즈닥'은 작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 언어는 러시아어와 영어가 섞인 형태로, 작품의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알렉스가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는 여기서 우연히 치료프로그램, '루돌프 테크닉'의 실험 대상이 됩니다. 이 테크닉은 강력한 반응 조건화를 통해 폭력적인 범죄자들을 수정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알렉스는 이 치료를 통해 고통스러운 정서적 반응이 일어날 때마다 폭력적인 행동을 자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테크닉은 알렉스의 음악에 대한 열정까지도 상실하게 만들어 그를 인간성까지 상실한 기계로 만듭니다. 이 때문에 알렉스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반응 조건화 때문에 스스로를 지킬 수 없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작품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묻습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알렉스가 사회에 복귀하며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룹니다. 그는 그의 과거 행동들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외면당하게 되며, 사회적인 어려움에 빠집니다. 결국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자살 시도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알렉스는 그곳에서 사회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려는 알렉스의 처지는 갈수록 악화되지만, 그 과정에서 알렉스는 조건화된 반응이 서서히 약해지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를 통해 알렉스는 다시 자신의 자유를 찾게 되지만, 그에 따른 책임감 역시 되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알렉스는 자신의 폭력적인 과거와 이별하며 성장의 기회를 찾습니다. 그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영향이 개인의 행동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며, 성숙한 인격체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알렉스는 더 이상 폭력과 강간을 일삼지 않으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가지게 됩니다.
앤서니 버거스의 '시계태엽 오렌지'는 인간의 본성, 개인의 자유와 책임, 그리고 사회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가지 주제를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그 독특한 구성과 언어, 그리고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또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1971년에 영화로 제작되어, 영화와 책 모두 세계적인 명작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저자 "앤서니 버지스"
앤서니 버지스(Anthony Burgess)는 본명이 존 앤서니 버지스 윌슨(John Anthony Burgess Wilson)이며, 1917년 맨체스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를 어린 나이에 여의고 이모와 양어머니 손에서 자랐으며, 맨체스터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습니다. 그 후 버밍엄 대학과 교육부에서 재직하면서 작곡도 공부했고, 1954년 말레이와 브루나이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말레이 3부작'을 완성했습니다. 그 후 뇌종양으로 12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았지만 얼마 후 의사의 진단이 잘못되었음을 밝혀 33년을 더 살았습니다.
1959년부터 창작에 매진하여 1962년 대표작인 '시계태엽 오렌지'를 발표했고, 이 작품은 스탠리 큐브릭의 동명의 영화(1971)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후에도 교향곡, 오페라, 재즈 작곡 등에도 매진하며 총 32권의 소설과 다수의 시편, 16권 이상의 문학 연구서와 에세이를 남기고 1993년 암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저는 '시계태엽 오렌지'를 읽으면서 인간의 본성과 자유, 그리고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주인공 알렉스의 폭력과 성행위 등 매우 혐오스러운 내용이 다루어지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오히려 독자들에게 알렉스가 가지고 있는 본성과 그가 사회적으로 억압받은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또한 책에서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알렉스는 처음에는 자유를 강조하면서 폭력과 성행위를 일삼지만, 그 후 반강제적인 조건화로 인해 자유를 잃게 됩니다. 그러나 이 조건화로 인해 알렉스는 더 이상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없게 되며, 그에 따른 책임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저에게 인간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희망을 주었습니다. 알렉스는 자신의 과거를 깊이 반성하며, 그에 따른 변화를 이루어냅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인간의 성장과 변화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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