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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봉제인형 살인사건>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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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콜(지은이), 유혜인(옮긴이), 북플라자(출판)

<봉제인형 살인사건>

"봉제인형 살인사건(Ragdoll)"은 다니엘 콜이 쓴 범죄 스릴러 소설로, 런던을 배경으로 한 복잡한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 윌리엄 "울프" 폴게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하나의 코프스(시체)가 여러 명의 희생자의 부위로 이루어져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발견되고, 이 코프스를 '래그돌'이라 부르게 됩니다. 더욱이, 살인마는 다음 희생자 명단까지 공개하여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수사물을 넘어,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 심지어는 살인마까지도 복잡한 인간 심리를 탐구합니다. 사건의 배경에는 미디어, 사회적 편견, 정치 등 다양한 요소가 얽혀 있어, 단순한 '누가 범인인가?'를 넘어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줄거리>

"봉제인형 살인사건(Ragdoll)"은 다니엘 콜의 데뷔 작품이며, 이 소설은 런던의 어두운 면을 탐구하면서도 복잡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인 형사 윌리엄 "울프" 폴게는 과거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사건을 수사하다가 자신의 커리어와 개인적인 삶 모두에 영향을 받았다. 울프는 런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래그돌 살인"의 수사를 맡게 된다. 이 살인 사건에서는 여러 명의 희생자의 신체 부위를 이어 붙여 하나의 "래그돌"을 만들어 놓는다.

울프의 팀은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애쓰지만,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과 다음 희생자에 대한 예고 때문에 공중파에서 무자비한 압박을 받는다. 살인마는 다음 희생자의 명단까지 공개하며 이를 방송으로 전달, 이에 따라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공포에 휩싸인다.

울프와 그의 팀은 살인마의 동기와 수법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사건은 더욱 복잡해진다. 살인마가 예고한 대로 살인을 계속 실행해 나가고, 이러한 상황은 울프에게 개인적인 부담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미디어는 울프와 수사팀을 비판하고, 그의 과거까지 파헤치기 시작한다.

울프는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에밀리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살인마가 자신들과 더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족의 비밀과 과거, 그리고 복수의 역사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울프와 에밀리는 결국 살인마의 정체를 밝혀내고 이를 제압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울프는 그의 가족과 친구, 심지어는 자신까지도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이 복잡하고 어두운 사건을 해결하면서 울프는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


저자 "다니엘 콜"

Daniel Cole

다니엘 콜(Daniel Cole)은 런던 도서전을 통해 현대 영어권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작가입니다. 그의 데뷔 소설인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2016년 4월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 작품은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ITV 사가 TV 판권을 획득하여 "데렐 가족"을 히트시켰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는 생동감 있는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 치밀하고 절묘한 플롯,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유명하며, 이 작품들은 독자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어들이는 흡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추리 스릴러 소설의 대가인 레이첼 애보트나 M. J. 알리지 같은 작가들도 다니엘 콜을 새로운 천재 작가로 극찬하며 그의 작품을 치켜세웠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은 끔찍한 소재인 신체의 여섯 부위를 바늘과 실로 꿰매 이어 붙인 살인사건을 다루면서도 독자들에게 정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스릴러와 사회적 문제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며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봉제인형 살인사건(Ragdoll)"을 읽고 나서 제가 느낀 것은 이 소설이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선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저 '누가 살인마인가?'를 넘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더 깊은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다니엘 콜은 주인공 울프와 그의 팀, 심지어 살인마까지도 복잡하고 다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소설에서 미디어의 역할이나 사회의 무관심, 편견 등도 굉장히 흥미로웠고, 이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많은 문제점들을 선명하게 도출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울프의 과거와 그가 겪는 개인적인 고뇌는 살인 사건만큼이나 긴장감을 높여주었고, 이로 인해 책은 단순한 플롯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더욱 풍부한 내러티브를 제공했습니다.

울프와 에밀리, 그리고 다른 수사관들의 팀워크와 끈기는 복잡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의 약점과 강인함, 더불어 사랑과 우정, 가족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Ragdoll)"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깊은 사회적, 인간적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나 자신도 어떻게 이런 복잡한 상황을 다룰지, 또 어떻게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대해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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