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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청소년,어린이>

책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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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케네스 그레이엄, 그림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출판 시공주니어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영국 작가 Kenneth Grahame이 1908년에 출간한 어린이용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영국 시골의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인간적인 성격과 행동을 가진 동물들이 주인공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순진하고 호기심 많은 두더지(Mole), 현실적이고 믿음직한 물쥐(Rat), 거만하고 허영심이 강한 도덕인 토드(Toad) 그리고 현명하고 조심스러운 배더록(Badger)이 있습니다.

소설은 이 동물 친구들의 모험, 우정, 그리고 성장 이야기를 그립니다. 특히 토드의 건방진 행동과 그로 인한 사건들이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룹니다. 주요 주제로는 자연과의 교감, 우정, 책임감, 그리고 성장과 변화가 다뤄집니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그 독특한 세계관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인해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으며 수많은 재해석과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왔습니다.


<줄거리>

어느 날, 지하집에서 지낸 지 오래된 두더지가 봄 햇살에 이끌려 지상으로 올라와 새로운 세계를 발견합니다. 이곳에서 그는 헤엄치는 물쥐와 처음 만나게 되고, 두 동물은 곧 친구가 됩니다. 물쥐는 두더지에게 강을 따라 여행하며 주변의 자연과 각종 동물들을 소개해줍니다.

물쥐와 두더지는 이 여행 도중 배더록이 사는 와일드 우드에 잠시 들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무서운 곳처럼 보이지만, 배더록은 결국 착한 친구로 거듭납니다. 그들은 또한 도덕인 토드와도 친구가 되는데, 토드는 부자이자 장난꾸러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드는 차에 집착해 있어 종종 사고를 일으키곤 합니다.

어느 날, 토드는 자동차를 탈취하게 되고, 그 결과 감옥에 가게 됩니다. 감옥에서 그는 이탈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정장을 입은 여성으로 변장해서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의 집인 토드 홀은 전쟁터처럼 변해있었습니다. 악명 높은 적들인 고슴도치들이 그의 집을 점령해 버린 것입니다.

토드는 이를 되찾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배더록, 물쥐, 그리고 두더지는 토드와 함께 전략을 세워 고슴도치들을 몰아내려 합니다. 결국 그들은 용기와 똘똘함으로 고슴도치들을 물리치고, 토드 홀을 되찾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토드는 성장하게 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 됩니다.

이후 토드는 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연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삶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들 네 동물 친구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그들 각자의 문제와 도전에 맞서면서 더욱 끈끈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이렇게 그들의 모험은 계속되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느낍니다. 그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교훈을 배우게 되며, 용기와 지혜, 그리고 희망을 품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존경심을 잃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두더지, 물쥐, 배더록, 토드 네 친구의 우정과 성장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에게 인생의 소중한 가치와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작품은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우정의 이야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명작으로 기억됩니다.


저자 "케네스 그레이엄"

Kenneth Grahame

1859년 3월 8일, 케네스 그레이엄은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를 어린 시절에 잃은 그는 템스강변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외할머니와 함께 자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별세하신 덕분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879년 잉글랜드 은행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1890년부터는 글쓰기도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담은 <황금시대>와 <꿈의 나날> 등의 작품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작가로서 이름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을 위해 시작한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1908년에 발표되었으며,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아들이 스무 살 생일을 앞둔 때 기차 사고로 사망한 이후 그는 글쓰기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1932년, 버크셔 지방의 어느 마을에서 7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림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Ernest Howard Shepard

Ernest Howard Shepard(1879-1976)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로, 유명한 어린이 동화책인 "곰돌이 푸"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그는 런던의 St. John's Wood Art School에서 미술을 공부하였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그의 첫 작품이 1906년 발표된 H.G. Wells의 "The War of the Worlds"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유명해진 것은 A.A. Milne의 "곰돌이 푸" 시리즈를 그린 것으로, 이 작품은 1926년부터 시작된 "곰돌이 푸, 크리스토퍼 로빈과 함께"를 비롯해 "푸와 친구들", "푸의 생일", "푸의 새로운 모험"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그의 일러스트가 사용되었습니다. 그의 일러스트는 매우 단순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푸와 친구들의 캐릭터들을 아주 사랑스럽게 그려내었습니다.

그 외에도 Shepard는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Punch" 잡지에서 만화를 그리며 인기를 끌었으며,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Winnie-the-Pooh's ABC"와 "The House at Pooh Corner" 등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매우 사랑받았으며, 그의 일러스트가 사용된 책들은 전 세계에서 수많은 팬을 얻었습니다. 그는 1976년 9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나,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우정의 가치: 이 소설은 서로 다른 성격의 동물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우정을 통해, 진정한 우정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합니다.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연과의 교감: 작품은 영국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를 통해 현대인들이 잊고 지내기 쉬운 자연과의 연결을 되새기게 합니다.

책임감과 성장: 특히 토드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성과 성장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토드는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결국 성숙해지며, 이를 통해 성장과 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상력의 힘: 이 소설은 인간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을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동화같은 세계를 그려냅니다. 이러한 상상력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편안한 도피처를 제공합니다.

세대를 불문한 매력: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그 이유는 작품 속에서 다루어지는 우정, 성장, 자연과의 교감과 같은 주제들이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작품은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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