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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경제,경영>

책 <배드 블러드>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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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캐리루(지은이), 박아린(옮긴이), 와이즈베리(출판)

배드 블러드

"배드블러드(Bad Blood)"는 저널리스트 존 캐리루가 쓴 책으로, 실리콘밸리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인 Theranos와 그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놀라운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책은 Theranos가 어떻게 혁신적인 혈액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어떻게 거짓이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홈즈와 그 팀이 주장했던 혁신적인 기술은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환자들과 의료계,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책은 이런 사기 스키마가 어떻게 폭로되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를 자세히 조명합니다.

 

줄거리

"배드 블러드(Bad Blood)"는 실리콘 밸리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Theranos와 그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업승과 몰락을 그린 책입니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젊은 나이에 혁신적인 혈액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였습니다. 홈즈는 그녀의 기술이 단 몇 방울의 혈액만으로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혈액 검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널리 알려졌습니다. 실제로는 그녀의 기술이 실용성이 없고 부정확했지만, 홈즈와 그녀의 팀은 데이터를 조작하고 거짓 정보를 제공하여 사기를 계속했습니다.

책은 언론, 투자자, 심지어는 전직 국무장관까지 홈즈에 홀려 있던 상황을 그립니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여 가치가 90억 달러에 달했으나, 내부에서는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했습니다. 직원들은 비밀유지 계약과 협박에 의해 입을 다물고 있었고, 회사의 기술이 실제로는 환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조사 기자 존 캐리루는 몇몇 용기 있는 휘슬블로어의 도움을 받아 이 사기를 폭로했습니다. 그는 Theranos의 실험실 결과가 불안정하고, 실제 의료진에게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에 대한 부인과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캐리루의 보도에 무너졌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와 Theranos의 다른 고위 직원들은 사기와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회사는 파산했고, 그녀의 명성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책은 이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가 무너진 스타트업과 그 창립자의 이야기를 통해, 실리콘 밸리의 문화와 투자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대해 깊이 있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저자 "존 캐리루"

John Carreyrou

존 캐리루(John Carreyrou)는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월스트리트저널」의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스트로서, 정치학 학위를 가진 듀크대학교 출신입니다. 그는 1999년에 「월스트리트저널」에 입사하여 오랜 기간 동안 기사를 작성하고 보도하였습니다.

존 캐리루의 가장 주목받는 업적은 엘리자베스 홈즈가 창업한 테라노스(Theranos)에 대한 조사입니다. 2015년 말, 그는 테라노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 언론과 많은 유명인들은 테라노스와 홈즈 CEO를 찬양했지만, 캐리루는 테라노스의 부정확한 테스트 결과 및 사기 행위를 드러내기 위해 열성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노력 끝에 테라노스의 사기극을 폭로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캐리루의 훌륭한 탐사보도 업적으로 인해 금융 보도 부문에서 '조지 폴크상'과 탁월한 기업 및 금융 보도 부문에서 '제라드 롭 최고 보도상'을 수상하였으며, 기업 탐사보도 부문에서는 '바를레트 & 스틸 실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그는 브루클린에서 아내와 세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배드 블러드(Bad Blood)"를 읽고 나서 나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먼저, 엘리자베스 홈즈의 천재성과 그녀가 만들어낸 거짓 세계에 대한 놀라움이 있었다. 그녀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속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설득했는지를 보면서, 인간의 믿음과 신념이 어떻게 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또한, 이 책은 실리콘 밸리의 투자 문화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떻게 이런 사기까지 가능하게 했는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높은 수익과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기초적인 윤리나 검증 과정이 무시되어선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또한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기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특히 이런 사기나 부정을 드러내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게 되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나에게 '진실'과 '진짜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켰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 있지만, 그것이 거짓이라면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혁신을 뒤로 미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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