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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농담>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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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지은이), 방미경(옮긴이), 민음사(출판)

농담

밀란쿤데라의 "농담(Zert)"은 "The Joke"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번역되었고, 이것은 쿤데라의 첫 번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1967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주의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그의 문학적 명성을 확립하였습니다.

"농담(Zert)"은 이론적으로 하나의 농담 때문에 자신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된 주인공, 루드비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루드비크는 여자 친구에게 철학적이고 경솔한 장난스러운 포스트카드를 보냅니다. 그러나 그의 농담은 정부에 의해 무례하게 해석되어 그는 강제로 노동 수용소에 감옥에 처해집니다.

루드비크는 수 년 후 자유를 얻고 복수를 결심하지만, 그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그를 다시 한 번 참담한 상황으로 이끕니다.

이 작품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쿤데라의 비판과 개인의 자유, 그리고 우연과 운명에 대한 그의 섬세한 탐구를 통해, 불행한 상황에서 유머와 인간 정신을 유지하는 데 대한 인간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테마와 더불어 쿤데라는 사랑, 성, 배신, 공동체의 동질성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간 조건의 복잡성을 깊이있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줄거리

밀란 쿤데라의 "농담(Zert)"은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통찰적인 탐구와 개인의 자유에 대한 깊은 논의를 통해 주인공 루드비크의 삶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루드비크가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보낸 농담이 공산주의 정부에게 잘못 해석되어 그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이 농담 때문에 그는 대학에서 제명되고, 노동 수용소로 추방되어 신상을 남긴 채 강제 노동에 투입됩니다. 이러한 사건은 그의 삶을 불행한 방향으로 전환시키지만, 그는 유머 감각과 끈질긴 의지력으로 상황을 견디어냅니다.

수 년 후 그는 자유를 되찾지만, 그의 삶은 그가 농담을 보낸 그 순간 이후로 영원히 변해버렸습니다. 그는 자신의 불행한 과거에 복수하고자 합니다. 그의 복수 대상은 그를 신고한 사람과, 그를 체포하고 실형시킨 사람들입니다.

루드비크의 복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그는 결국 자신을 더욱 참담한 상황에 처하게 합니다. 그러나 불행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머와 인간 정신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자유와 권력의 부당한 사용, 그리고 사회주의 체제의 제한에 대한 쿤데라의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풍자적이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립니다. 또한 그는 사랑, 성, 배신, 공동체의 동질성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내면 세계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농담(Zert)"은 개인과 사회, 자유와 타협, 그리고 인간의 끈질긴 생존 의지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쿤데라는 인간의 삶과 사회, 그리고 운명에 대한 그의 독특하고도 깊은 통찰력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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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는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그는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습니다. 쿤데라는 1963년부터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1968년에는 모든 공직에서 해직되고 저서들이 압수되는 역경을 겪었습니다. 그는 고향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습니다. 『농담』은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었고, 소련의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에도 역경을 겪게 되었습니다. 1975년에는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유수한 문학상인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한 미국 미시건 대학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쿤데라는 2023년 7월에 9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농담(Zert)"을 읽고 나서, 저는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 권력과 그 오용, 그리고 무엇이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첫째로, 주인공 루드비크의 삶을 통해 어떻게 단 한 번의 잘못된 해석이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그가 겪은 억울함과 참담함을 통해 공산주의 체제의 무자비함과 불공정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루드비크의 복수는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와 복수의 궁극적인 의미에 대해 저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그의 복수가 그를 더욱 참담한 상황으로 이끈 것은 우리에게 복수의 비효율성과 허망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욱이, 루드비크가 참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머와 인간 정신을 유지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인간의 끈질긴 생존 의지와 유연성에 대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자신을 잃지 않고 삶의 가치를 찾아내는 데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사랑, 성, 배신 등 인간의 복잡한 내면 세계에 대한 쿤데라의 뛰어난 이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통해 그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제공하였고, 이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농담(Zert)"을 읽고 나서, 저는 쿤데라가 던지는 질문과 그의 예리한 사회 비판에 감탄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많은 생각과 감정을 안겨주었고, 저의 인식을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 사회, 그리고 운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저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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