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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무엇이든 가능하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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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출판 문학동네


<무엇이든 가능하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삶을 아홉 편의 단편에 담아 엮은 연작 소설입니다. 작가는 욕망과 양심의 충돌, 타자를 향한 우월감과 연민, 인간의 비극적인 아이러니 등을 예리하게 포착하였고, 각 이야기는 고유한 완결성을 갖지만,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면 묵직한 깨달음과 감동이 있는 성글지만 단단한 결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인 『올리브 키터리지』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연결성보다는 주제적 측면에 무게가 실려 있으며, 각 이야기들 사이에는 세월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드러나는 필연적인 연결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의 특징은 마치 세월이 지난 후에 되돌아봤을 때, 서로 큰 관련이 없던 것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필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줄거리>

 

'무엇이든 가능하다' (Anything is Possible)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Eizabeth Strout)가 쓴 2017년 작품으로, 그녀의 이전 소설인 '루시 바튼' (My Name is Lucy Barton)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련의 연결된 단편 소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루시의 고향인 일리노이 주 애미쉬암스트롱이라는 가상의 마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관계, 그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을 그립니다.

소설의 개별 이야기들은 서로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지만, 독자들은 전체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주로 인간 본성과 가족, 용기, 용서, 비밀, 근거리에서의 사랑, 그리고 인생의 불가능한 면을 탐색합니다.

책에는 여러 에피소드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톰 스몰리: 톰은 미국 전쟁 참가 후 PTSD에 시달리는 베테랑으로, 그의 형제 베티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톰의 이야기는 고통과 용서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린다 페티그루와 파트리샤 러셀: 린다는 무거운 과거를 가진 여성이자, 자신의 부모들이 불륜한 상황을 지켜보는 어린 시절의 상처를 겪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부모와의 관계와 가족 간의 긴장감을 탐구합니다.
데이지 포스터와 더그 킹: 데이지는 교사이자 작가 루시 바튼의 이웃으로, 더그는 그녀의 남편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배신과 용서의 힘을 다룹니다.
메리 베스와 루시 바튼: 메리 베스는 애미쉬암스트롱에서 루시와 함께 자란 소녀입니다. 이들의 관계는 질투와 용서, 그리고 우정을 통한 연대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들이 교차된 방식으로 소설에 등장하며, 그들이 겪는 인생의 고난과 갈등, 그리고 사랑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들은 결국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합니다. 이러한 에피소드들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세계와 인간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탐색하며, 읽는 이로 하여금 인생의 깊이와 가치에 대해 성찰하게 만듭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인간의 연약함과 강인함, 그리고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찾아낼 수 있는 희망과 용기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인생의 다양한 시련과 감정들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의 삶과 가까운 이야기들로 깊은 여운을 남기게 됩니다.


저자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Elizabeth Strout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Elizabeth Strout)는 미국의 소설가로, 현대 미국 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1956년생으로, 메인 주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우트는 미국 문학계의 주목받는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뛰어난 인물 묘사와 감동적인 이야기 전개로 평가받습니다.

스트라우트는 윌리엄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받은 후, 뉴욕 대학교에서 법학과 창작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러나 법 대신 창작문학에 열정을 쏟게 되었고, 그 결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올리브 키터리지(Olive Kitteridge)'로, 이 작품은 2009년 퓰리처상(Pulitzer Prize) 소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올리브 키터리지는 작품 내의 인물들과 이들이 겪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복잡성과 삶의 미묘한 감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2014년 HBO에서 미니 시리즈로 제작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또한 그녀는 '내 이름은 루시 바튼(My Name is Lucy Barton)', '무엇이든 가능하다(Anything is Possible)', '버건디 실(코트)의 소유자(The Burgess Boys)', '에이비 드니스(Abbie Dennis)' 등 여러 작품을 출판했습니다. 스트라우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인간 관계를 탐구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이 겪는 삶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인간 복잡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심어주며, 용서와 배려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그녀의 작품은 깊이 있는 감정과 생각을 전하면서,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과 공감을 일으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인간의 내면세계의 복잡성: 스트라우트는 이 작품에서 인간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사람들이 겪는 감정, 동기, 그리고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 등을 세밀하게 그려냅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배우도록 유도합니다.

인간 관계의 다양성: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 관계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용기와 용서의 중요성: 이 작품은 인물들이 자신의 문제와 마주할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인물들이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용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은 저에게감동을 주고, 용기와 용서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스트라우트의 이 작품은 등장인물들이 겪는 각자의 고뇌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타인을 빠르게 판단하는 대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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